독전 확장판 추가된 8분 상세히 까보기

기존 일반판에 추가 8분이 확장판으로 실려 있는데 블루레이는 일반판 길이였다.

전체적으로 확장판이 좀 더 매끄러운 진행에 도움되긴 하는데 결정적인 한방은 없는걸로.

독전 일반판 삭제씬만 보도록 하자.

첫번째 확장판에 추가된 장면

김성령이 건물폭파로부터 재수 좋게 살아 나와 경찰에 자백하는 과정에서 그 동안의 사업얘기 중에 재벌총수 이학수 회장이 어떻게 사업을 키워왔는지 ,그리고 마약에 어떻게 손을 대고 성장했는지, 또한 이선생과 어떻게 선이 닿아 결국 여기까지 왔는지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자세히 설명하는 시퀀스가 추가되어 있다.

이학수 회장이 사업초창기에 외향선으로 일본에 마약을 내다 팔다가 너무 커지니까 윗선에서 외압이 들어오고 전면에 나서서 하기가 힘들어지자 뒤로 팔기 위해 이선생을 끌어들여 신종마약을 중국에 팔기위해 물밑작업중이라는 사실을 폭로하면서 자기를 보호해 달라고 경찰에 요청하는 장면

하지만 전체 맥락에서 없어도 이해하는데는 별 문제가 없는 불필요한 설명으로 보입니다. 다만 김성령의 캐릭터를 좀 더 살려는 대사빨은 괜찮았다. 이것도 여기서 김성령이 죽어버리기 때문에 삭제해도 무방하다. 이후에 등장씬도 없기에 없어도 되는 장면으로 보인다.

마약공장에서 박선창이 딸딸이 언급하는 장면

브라이언이 마약공장에 등장하는 씬에서 박선창이 농아 남매 앞에서 치는 대사입니다 . 농아남매가 박선창을 싫어한다는 걸 정확히 보여주는 장면인데 

이 씬 자체보다 농아 해석하는 아줌마 말빨이 압권이다.

이 영화에서 최고의 카메오라 말 할 수 있다

너는 손모가지가 그래가지고 딸딸이나 재대로 치냐!

역겨운 새끼, 감히 여길 들어와 발목가지 잘라 버리고 ㅈ대가리 잘라 버린다

브라이언 이사에게 마약을 전달하는 장소에서 나누는 대화

마약을 들고 브라이언 이사에게 전달하면서 온통 화면에는 흑백으로 영상이 흐르고 있고 신음소리가 끝에가서 난다.

지금 보고 있는 저 노인네가 올해 72이에요

근데 봐봐 5시간짼데도 아직까지 ㅈㅈ 가 팔팔해! 많이도 아니야 3미리그램 

겨우 그 정도 양으로 구원을 받는 겁니다.

서영락 대리 사람은 말입니다 누군던지 죽습니다 언제던 죽지요

아마도 그때가 되면 지금 내가 한 말이 생각 날겁니다 

마지막 엔딩에서 자살

라이카(개)에 숨겨놓은 Gps를 따라 이선생을  찾아갔는데  농아 2명은 바깥에 있고 둘이서 오두막 안에서 창밖을 보며

독대를 하고 있다.

각자 갖고 있는 총을 앞 탁자에 내려놓고 끝을 내야지 하면서 조진웅이 말한다.

잠시후 총성이 울리고 조진웅이 밖으로 걸어나오는데 잘 보면 얼굴의 왼쪽 빰만 피카 튀겨 있고 오른쪽 뺨은 피가 묻어 있지 않다 .

이것은 조진웅이 직접 쏘지 않았다는 증거다. 즉 이 선생이 자기총으로 자살하는 순간 조진웅이 창문쪽으로 고개를 돌렸다는 의미다.

총성이 나기 전에 창문쪽으로 돌아 보는 장면을 미리 보여준 이유가 타살이 아니라는 설명을 납득시키키 위해서다.

이 한줄을 쓰기 위해 확장판을 다시 봤다고 봐도 무장하다 일반판에서는 총성만 들리지 조진웅이 걸어 나오는 장면이 

없다.

따라서 누가 죽었는지 누가 죽였는지 알수 없게 만들어 놓았는데 확장판에서는 확실히 이 선생이 자살로 마무리 됐다는게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