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자전 액기스 삭제씬 방출 2부


사또로 춘향이 마을로 부임한 송새벽은 특이한 성향을 갖고 있는지라 수절하는 춘향이를 극구 술자리에 합석을 시키려는 찰나 말리는 이방과 방자를 자연스런 격한 방식으로 패대기를 치는데 여기서도 찰진 대사빨이 빛을 낸다

 

"내가 뭐 대단한거 원하는 것도 아니고 술 좀 따르라고 한건데"


출연진들 한번 보소 

택이아버지도 보이네. 

<남자사용설명서>의 오정세도 제법 대사량이 보인다.

지금 이 배우들 몸값이면 이 조합은 절대로 나올 수 없을듯

연기 좀 한다는 배우들은 다 끌어 모은듯한 종합선물세트 답다.


1부 감상 않한 분은 보고 오시오


사실 이 영화에서 가장 연기가 무르익은 배우는 유승범이다 양반이지만 방자에게 남자의 매력으로 밀리는 능청스런 연기야 말로 대단하다. 이런 찌질한 연기는 자쳇 오바해서 경망스럽게 보일수 있지만 그 선을 정확히 지키면서 감정선을 잘 타고 넘나드는 이도령 연기는 이 영화를 보는 백미라 보인다.



아래 씬은 방자가 은근히 춘향에게 선택받았다는걸 이 도령에게 자랑하고 싶은 그 느낌을 반대로 비꼬는 이도령의 

대사를 한번 보자.


에헤라이 ~ 바보같은 놈 그것도 모르겠냐?

그게 "차게굴기"라는 게다

당연히 업어줄거라고 생각했겠지만 차게 구는거지! 그럼 어떻게 되겠냐

곤란에 빠져서 어쩔줄 모르겠지! 그치!


아 ...예 그렇군요


니 놈이 쓰는 그런 잡스런 기술하고는 차원이 다른게다 이눔아!


그런데 어디서 그런 기술을 .......

노어 맹자를 읽다보면 저절로 그런 논리를 알게되지!

그리고 상대가 너니깐 가능한거고!


.....저니까요?


아예 넌 대상이 아니잖아 그러니깐 한거지!











송새벽이 새로 부임한 후에 연회장에서 자신의 말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폭력을 가하는 장면도 처음에는 전혀 예상하지 못하는 시점에서 발끈하면서 급 반전의 모습을 보이는데 이 부분도 송새벽의 보이지 않는 내공이 엿보인다.









송새벽이 춘향이에게 수청들라고 치는 대사는 당시에 정말 센세셔날했다.

대사가 정말 찰지다 꼭 봐라 두 번 봐라


저기, 기다린다고 지루했지!

사또라는 직책이 부끄럽지도 않소!

난 니가 이래 따지는게 왜 이렇게 좋으냐! 척보면 알지! 

너 저기, 못땐 생각 많이 하지.


이게 무슨짓이오?

생긴 것도 바보같지만 하는 짓은 더 하구만


이게 안좋아! 이래두, 막 이래두.....

괜찮아..............


이 손 못치워!















춘향이 엄마가 방자를 유혹하는 삭제씬

아래 스틸에 보여지는게 전부 , 특별한 씬이나 그런 장면은 전혀 없고 그냥 삭제해도 무방하다.
한줄의 대사가 있는데 좀 웃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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